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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고교학생의회, '학동 건물 붕괴' 관련 성명 발표

김선균 | 2021/06/21 08:2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는 최근 발생한 '학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집행부와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오늘(20일)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6개 항의 요구를 담은 성명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학생의회는 이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지난 9일 발생한 붕괴사고로 희생된 시민과 학생의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는 최근 발생한 '학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집행부와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20일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6개 항의 요구를 담은 성명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이어 발표한 성명에서 학생의회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의혹과 원인을 투명하게 밝히고, 주변의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참사의 직간접적인 원인인 불법 재하도급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은 물론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학생의회는 "개인이나 기업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안전을 경시하는 행태를 비판하고 이를 해결하고 감시하는 규정을 강화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진희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 의장은 "이번 성명서는 광주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아픔과 염원을 담아 고민 끝에 발표하게 됐다”며 “광주의 학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람 중심의 행정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그렇게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6-20 20:08:10     최종수정일 : 2021-06-21 08: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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